이탈리아

이탈리아 와인 생산지1: 토스카나


토스카나의 와인 역사는 3,000년 이상되며 키안티는 토스카나의 와인 생산지이자 이탈리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입니다. '키안티'라는 이름은 서기 700년에 등장하며 키안티의 대표적인 생산자인 브롤리오는 1141년부터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가문은 현재까지 30대가 넘도록 가업을 이어 와인을 양조하고 있습니다. 키안티의 와인 등급은 3가지 나뉘는데 가장 기본적인 '키안티'와 키안티 지방 내에서도 특히 유서 깊은 지역산인 '키안티 클라시코', 최소 2년 이상 숙성시켜야 하는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가 있습니다. 키안티 와인을 구매할 때는 포도의 블렌딩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키안티의 우수 생산자로는 <안티노리 테누타 벨베데레>, <바디아 아 콜 티부 오노>, <카스텔로 델 테리치오>, <파토리아 디 말리아노> 등이 있습니다. 토스카나에는 다양한 와인들이 존재하는데 그중에서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 <카르미냐노>를 추천드립니다. 

 

이탈리아 와인 생산지2: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몬탈치노 마을의 와인은 브루넬로 품종 100%로 빚어지며 세계 최상급의 품질을 자랑합니다. 1995년에 빈티지부터는 오크통에서의 최소 의무 숙성 기간을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변경하였고 그 결과 과일 풍미는 더 풍부해졌으며 더 마시기 편한 와인으로 바뀌었습니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를 구매할 때는 최적의 음용기에 이르려면 최소 5~10년의 숙성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습니다. 이 지역에는 약 200개의 생산자들이 있는데 그중 <마르케시 데 프레스코발디>, <치아치 피콜로미니 다라고나>, <포지오 일 카스텔라레>가 유명합니다.

 

이탈리아 와인 생산지3: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차노


산지오베제를 주원료로 사용하여 빚고 있으며 이 지역의 와이너리는 80곳이 넘으며 포도 경작지 면적은 3,000 에이커를 넘어섭니다. 이 지역의 유명한 생산자로는 <포지오 알라 살라>, <폴리치아노>, <파토리아 델 체로>등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와인 생산지4: 슈퍼 투스칸


볼게리는 마렘마의 주된 와인 생산 마을이며 볼게리에 포도가 심어진 시기는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볼게리 와인은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와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차노'와는 달리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같은 보르도 산 적포도 품종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거 이탈리아의 와인 법(DOC)에서는 카베르네 소비뇽 같은 특정 포도 품종의 사용을 금지하였고 1970년대 보르도와 같이 시장 침체기에 빠졌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양조업자들은 DOC규정을 피하여 뛰어난 와인을 만들기 위해 독자적인 스타일의 '비노 다 타볼라', 즉 테이블 와인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와인은 현재 세계적 명성을 얻으면서 슈퍼 투스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화이트 와인

이탈리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아베>, <프라스카티>, <피노 그리지오>의 경우 대부분 20달러 이하이며 대체로 이탈리아 레드 와인의 품질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청포도 품종을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이탈리아의 화이트 와인의 품질도 차츰 높아지고 있습니다.